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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Yejin Noh, Piano
Album Title: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Reminiscences de Norma
Catalog No. NCMK 9010
Release Date: 2021년 10월 23일 발매
Format: CD
Track List: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S.178
Year/Date of Composition: 1852-53
Dedication: Robert Schumann
Liszt: Widmung, Op.25 No.1 (Schumann, Arr. Liszt, S.566a)
Transcription of Schumann’s Myrthen, Op.25 No.1
Year/Date of Composition: 1848
Liszt: Reminiscences de Norma, S.394
Based on themes from the opera “Norma” by Vincenzo Bellini
Year/Date of Composition: 1841
Dedication: Marie Pleyel
Liszt: Liebesträume No.3 in A Flat Major, S.541
Year/Date of Composition: 1850
Total Running Time: 55:19
Where To Buy Physical CD:

Store_Yes24Store_InterparkStore_Yaejeon 예전레코드(예술의전당 음악당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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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노예진의 새 음반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노르마의 회상>
피아니스트 노예진이 2018년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발표 이후 3년 만에 리스트의 명곡들을 레코딩한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
지난 음반에서 고전주의 대표 작곡가 하이든의 단정하고 깔끔한 피아노 음색을 들려주었다면, 이번 음반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피아노 음악 작곡가 중 한 명인 리스트의 고난도 비루투오조적인 테크닉과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천상의 선율들을 들려준다.
<피아노 소나타 B단조>는 리스트 유일의 피아노 소나타로서 가히 클래식 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명곡이다. 30분 길이의 단 악장으로만 이루어진 이 곡에서 리스트는 특유의 피아니즘을 통해 인간의 희노애락, 선과 악, 천국과 지옥 등 상반되면서도 상반되지 않은 악상들을 이용해 완벽한 기승전결을 펼쳐 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 대부분이 이 곡의 레코딩을 남겼을 만큼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선 항상 최고의 명곡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곡이기도 하다. 호로비츠는 만년까지도 즐겨 연주했을 정도로 이 곡을 아꼈다고 한다. 왠만한 피아니스트는 연주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기교적으로 대단히 어려운데다가 30분간 쉬지 않고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에게 굉장한 정신력도 요구하는 곡이기도 하다.
30여분에 이르는 러닝타임 동안 노예진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세계적 연주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혼신의 연주를 들려준다. 주제 전환부 사이 사이에서 들려오는 깊은 한숨소리 마저도 이 대곡의 일부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게 된다.
<노르마의 회상>은 17여 분에 이르는 러닝타임 동안 엄청난 기교와 굉장히 아름다운 선율이 탄탄한 구성으로 짜여진 명곡임에도 불구하고 실황이나 음반으로 자주 접할 수 있는 곡은 아니었다. <피아노 소나타 B단조>와 마찬가지로 기교적으로 너무 어려운데다 감정적으로도 연주자에게 대단한 에너지를 요구하는 곡이어서 섣불리 접근할 수 있는 곡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인지 국내에서 <노르마의 회상>이 음반으로 출시되는 것은 본 음반이 최초인 것으로 보인다.
노예진이 이 곡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미국 인디애나 음대 유학 시절이었다고 한다. 당시 지도 교수 아르날도 코헨은 이 곡이 노예진에게 잘 맞을 거 같다며 추천했고, 이 후 이 곡은 노예진이 무대에서 가장 즐겨 연주하는 곡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실제로 노예진의 예술의전당 2020년 실황 유튜브 영상을 본 세계 각지의 애호가들은 지금까지 나와 있는 그 어떤 <노르마의 회상>보다 독창적이고 탁월한 해석이라며 지속적으로 많은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 곡과의 인연은 노예진이 서울대 음대 박사 논문 주제로 이 곡을 선택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노예진은 “”리스트의 곡들이 단순히 화려하고 기교적인 것만 있는 게 아니라 굉장한 감동을 주는 멜로디들이 있다””면서 이 곡을 통해 리스트의 천재성과 음악사적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사랑의 꿈>, 슈만의 곡을 편곡한 <헌정> 등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선율의 곡들도 청취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레코딩에는 1950년대 독일산 Telefunken/Siemens V72 진공관 프리앰프들과 클래식 레코딩에 독보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미국의 Josephson Engineering 마이크들이 사용되었고, 믹싱과 마스터링에도 50년대 독일 Klangfilm 진공관 장비가 사용돼 2021년에 레코딩된 음반임에도 수십년 전 유럽 클래식 레코딩 황금기 시절의 깊이와 따뜻함을 들려준다.
8개 옥타브 전 대역에 걸쳐 숨막히게 펼쳐지는 리스트 특유의 화려하고 웅장한 프레이즈들을 소화하기 위해 피아노는 탁월한 저음과 정교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파찌올리(Fazioli) F278를 사용해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음반은 아티스트 노예진의 엄청난 연주력과 에너지, 빼어난 음악성이 NCM KLASSIK 레이블 특유의 따뜻하고 풍성한 사운드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대단한 감동을 주는, 꼭 들어봐야 할 음반이다.
보도자료 제공: NCM KLASSIK

yejinnoh_liszt_3레코딩 중인 피아니스트 노예진

피아니스트 노예진 프로필
https://www.ncmklassik.com/pianist-yejin-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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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M KLASSIK은 한국의 정통 클래식 음반 레이블로서 모든 음반들을 기획부터 마스터링까지 직접 자체 제작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은 물론 유망주들을 발굴, 기획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우수한 레코딩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유럽 클래식 음반 레코딩에 사용되었던 빈티지 장비와 현대의 고해상도 디지탈 장비를 동시에 접목해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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